양재동으로 옮긴지 만 3년 만에 주차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고 눈치 보지 않고 살 수 있는 곳을 물색하던 중 우리 고명수이사 아버님의 소개로 이곳 서현동의 약500평 부지위에 단독 건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이전 사무실의 임대료와 주차비등에 비하면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오게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이렇게 생긴 건물인데 맨 윗층은 회사 주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택이 있고요 아래층은 원래 한개층인데 층고가 6M라서 이전 입주자분이 복층으로 공사해 놓은 것을 저희가 좀 더 꾸며서 사무실이 완성되었습니다. 쏠쏠찮게 비용이 들더군요…
처음에 왔을때는 황량한것이 볼품없더니만… 우리가 한다… 방역복 삼총사!
6M 높이를 올라가서 칠하기… 후달달~~
로비에 벽만들어서 방도 하나 만들고…
뒷마당에 이상하게 생긴 석탑을 치우느라… 얼마나 무거운지… 놀러왔던 IBM 박부장까지 총 동원…
창고로 쓸 컨테이너도 하나 배달시키고… 의외로 덩치에 비해 싸더군요… 이정도 크기의 서버면 100억은 할텐데… 195만원 입니다. 지게차 5만원…
자… 이제 드디어 이사… 용달트럭 6대가 동원 되었습니다. 꺼내니까 무슨 물건이 그리 많은지…
오자마자 강제노역~~~ 쓰레기와 돌 치우고 나무심고… 아~~ 우리 IT회사 맞어? 하는 불평불만의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지만 못 들은척~ (:
ㅎㅎ 저끝에 보이는 담벼락까지 50M입니다.. 이제 주차는 원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오실때는 꼭 차를 가지고 와 주시기 바랍니다. 서현역에서 걸어오시면 약20분 걸립니다.
족구장 옆으로 텃밭과 왼쪽 공터는 고구마나 심을까 생각 중입니다. 지난주는 불질할때 필수적인 상추,고추,쑥갓,깻잎 등을 심었습니다. 이제 사업자등록증에 농업을 추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경운기끌고 출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헉…
고객 콜이 오면 이렇게 경운기 타고 출동도 하고…
뒷마당(바베큐장)은 방부목 테라스를 설치할까 했는데 약500만원이나 견적이 나와서 포기하고 저렴한 현무암판석을 4팔레트 사서 직접 깔았습니다. 만만이 보고 했다가 다들 고생했죠… 직원여러분~~미안혀~~~ 없이 살다보니까 전부 몸으로 때워야 하는 관계로… 그래도 고기는 많이 먹잖아~~
족구네트도 완성! 족구한게임 하실분들은 한 팀 만들어서 금요일 오후에 오시면 언제든 붙어 드립니다. 단 고기는 꼭 지참해 주세요… (: 끝나고 불 피워야 하니까…
햇살이 서울과는 다르게 엄청 쌔더군요… 파라솔이 필수인 동네라 제법 근사한 걸로…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커피한잔하시러 오세요…
드디어 완성!
여기는 2층 사무실 입니다. 조명은 조명 전문가분의 도움으로 레일등으로 쫘악…
요기는 전체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회의 할 수 있는 14석의 왕테이블입니다. 모바일 오피스가 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현관쪽 입니다. 층고가 6미터이다 보니 속이 시원해 보이긴 하지만 소리가 공연장처럼 잘 울려서 고민이기도 합니다. 음악회나 할까 봅니다.
1층에 있는 카페… 우리가 가장 아끼는 장비죠…
이전사무실에 있던 휴게실도 비슷하게 옮겨 왔구요…
책장은 이전에 우리가 만든게 너무 커서 휴게실에는 다시 만들어서 넣었구요…
회사한번 옮기기 힘드네요… 그냥 벤처빌딩으로 가면 손도 까딱하지 않고 포장이사하면 되는데… 왠지 땅을 밟고 살고 싶네요…힘들었지만 잘 따라준 우리 자랑스런 가족들이 감사하고 이제 여유로운 환경에서 모두 건강히 열심히 재미있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글쓴이에 대하여..
Wants 가 아니라 Needs를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를 감사함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오시면 대 환영입니다. 월요일 점심은 회사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다같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삼겹살 가지고 오시면 바로 불피우고 상추 뜯으면 됩니다. ㅎㅎㅎ 사실 상추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자라서 감당이 힘들정도 입니다. 퇴근길에 시간되시면 들르셔서 상추도 좀 뜯어가시기 바랍니다. 꼭 한번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제가 꿈꾸는 사무실과 넘 똑 같네요. 아무쪼록 사업 번창하셔서 좋은 일만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상추가 딱 먹기 좋을 때 쯤 메일 주시면 제가 삽겹살 사가지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힐링이 됩니다. ^^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오시면 대 환영입니다. 월요일 점심은 회사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다같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삼겹살 가지고 오시면 바로 불피우고 상추 뜯으면 됩니다. ㅎㅎㅎ 사실 상추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자라서 감당이 힘들정도 입니다. 퇴근길에 시간되시면 들르셔서 상추도 좀 뜯어가시기 바랍니다. 꼭 한번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