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량 흡기메니폴드라인 내 카본슬러지 자동클리닝 시스템 출시
방산부분의 제품을 개발하다가 연관된 솔루션을 하나 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민수용이니까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겠네요…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디젤게이트는 모두 아시겠지만 그 구조와 원인까지 우리는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고 디젤엔진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큰 공해유발요인일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젤자동차 흡기메니폴드 및 주변에 연결되어있는 흡기라인 전체에 계속해서 고착되는 카본슬러지가 바로 출력저하, 매연, 고장 등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주 원인중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 됩니다. 이러한 카본슬러지는 특히 흡입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충분한 공기를 순간적으로 공급받지 못하게 합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계산해 보면 감이 옵니다. 차량 주행시 약 2,000RPM 으로 엔진이 회전할 경우 4행정엔진의 경우 피스톤은 초당16번의 공기흡입(Intake)을 수행해야 합니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한번 흡입하는데 허용된 시간이 약0.0625초입니다. 3,000RPM이면 초당25번(0.04초) 입니다. 상상하기 힘든 속도입니다.
이 경우 흡기메니폴드내부의 카본슬러지에 의한 퇴적층이 공기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간단히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조금만 좁히고 숨을 쉬어보시기 바랍니다. 답답하시죠? 자동차도 분명히 답답할 것입니다. 출력이 떨어지고 덜덜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엔진세정제들은 연료탱크로 주입되어서 실린더 내부로 분사되면서 단지 인젝터와 실린더 내부를 청소하는데 그치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디클린은 흡기라인(EGR쿨러포함)에서부터 실린더내부까지 전체를 클리닝하게 되기 때문에 그 효과는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디클린의 개념은 엔진을 신차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제가 타고 다니는 카니발(2011년식 16만km)에 개발된 장비를 장착하기위해 분해했을때 촬영한 것과 최근에 결과 확인을 위해 다시 분해해서 촬영한것을 비교한것입니다. 아마 지금쯤은 벽에 붙어있는 슬러지들이 더 깍여나갔을것입니다.
시제품이 30대 가량 장착이 되어서 현재 전국에서 운행중이니까 곧 수치적인 데이터들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일단 제 느낌은 차량이 매우 부드러워지고 매끄럽게 나갑니다. 그리고 가속시 백미러에 보이던 시커먼 연기가 없어졌구요… 16만km 넘은 카니발이 정차시 D에서 별로 진동이 없다면 느낌오시나요? ㅎㅎㅎ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제품전용 사이트를 한번 방문해 보세요 > https://roaringengine.com/ 이 솔루션은 디젤게이트로 난리인 유럽시장을 목표로 출시한것이라서 사이트가 영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죄송… 대부분 구글이 번역해준거니까 역으로 다시 번역하시면…
영어하면 치를 떠는 정상적인 한국인이 시라면 위 사이트는 패스 하시길 바라고 제가 조금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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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및 작동
본 시스템(디클린)은 세척액저장탱크와 어댑터 그리고 제어시스템의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원통이 전용세척용액을 저장하는 통이고, 왼쪽이 제어시스템 그리고 오른쪽이 스로틀바디부분에 끼워넣는 어댑터 입니다.
제어시스템에 의해 전용세척액을 차량의 운행 상태에 맞추어서 자동으로 분사하여서 카본슬러지가 누적되지 않도록 할 뿐 아니라 기존에 퇴적되어 고착화 된 카본슬러지를 서서히 제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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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징
-흡기메니폴드라인 및 실린더까지 주행 중 자동세척으로 카본슬러지 누적 방지
-EGR밸브 및 EGR쿨러 세척효과
-매연 발생량 감소 및 차량성능의 최적화 상태유지
-안전한 디클린시스템만의 전용 세척액
-차량의 구조변경신청 필요 없음 (제가 직접 교통안전공단에 문의결과 차량의 성능을 개조하는것이 아니고 클리닝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별도의 승인과정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신차의 경우 제조사 보증기간내에 서비스를 받을 때 제조사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판매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차량의 전자시스템(ECU)와 관계없이 개별동작 (배터리만 사용)
-저전압모드(LOW BATTERY) 내장으로 배터리방전 방지
-드라이브모드 자동 감지시스템을 적용한 특허기술 (세척액을 아무 타이밍에서나 대강 뿌려대면 곤란합니다. 엔진노킹이 발생하거나 차량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 운행환경기준의 내구성 보장
-장비의 미동작 또는 세척액 부족 시에도 차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장비가 정상동작하지 않더라도 차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즉, 정상동작하지 않는것은 장착하지 않은 이전 상태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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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디클린시스템을 장착하면 정확히 수치적으로 어떤변화가 있다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연저감, 출력증가, 매끄러운 주행 등은 대부분의 장착차량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차량 엔진의 종류와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다르게 나옵니다. 장착차량마다 장착전.후에 정밀검사를 할 방법도 없고 현실적으로 저희가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차량의 대수가 한정적이다 보니 이런 객관적인 데이터들을 통해 검증하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차량의 경우 DPF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매연측정으로는 정확한 수치적 효과를 검증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DPF 유무에 따라 크게 두가지 경우로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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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F장착 차량 |
DPF 미장착 차량 |
DPF가 정상작동할 경우 배기구에서 배출되는 매연은 DPF에 의해 저감이 되겠지만 실제로 발생되는 매연을 줄이는 것은 아닙니다.엔진내부에서는 흡기라인및 EGR부분에 계속해서 카본슬러지의 퇴적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
DPF가 없는 차량은 현재 발생되는 매연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의 상태를 오히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매연이 발생하는데도 그대로 방치한다면 실제로 엔진내부에 카본슬러지가 이미 퇴적되었고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
이 두 경우 모두 카본슬러지가 누적되다가 EGR쿨러부위가 막히거나 흡기라인에서 공기흐름의 방해가 너무 심해질 경우 큰 고장을 유발하거나 차량의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디클린시스템을 통해 흡기라인에서부터 실린더까지 카본슬러지의 퇴적을 방지함으로써 매연의 발생량을 줄일 뿐 아니라 출력저하를 방지하여 엔진의 수명도 연장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게 됩니다. |
어찌 되었든 저희가 개발하면서 나름 많은 테스트를 통해 효과를 측정해 본 결과 저희 스스로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디젤차를 아직은 많이 사용하고 있고 또 꽤 오랜기간 사용해야하는 상황에서 공해도줄이고 사용자도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현재 어댑터가 개발되어있는 엔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에서 운행되는 승용차와 승합차 그리고 포터/봉고 같은 소형화물차 까지는 대부분 개발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6개월마다 매연검사를 받아야하는 승합차/화물차는 더욱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폭스바겐의 2.0TDI 를 사용하는 차량들은 스로틀바디위치가 난해한 부위에 떡 자리잡고 있어서 설치작업이 너무 힘들것 같아서 아직 만들지 않았습니다. 이 차량들이 많긴한데요…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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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
•R엔진(A1/A2)•2.0D WGT엔지(VGT불가)•S1(3.0)엔진•S2 3.0 – A2, A2 EURO6•U2 (1.7/1.6) |
쌍용 |
스로틀바디타입전차종•Di•Xdi |
AudiVW |
TDI 3.0TDI 3.7P |
BMW |
N47(52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