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싶은것들

나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자연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좋다.

3년간의 터널을 지나서 감사하게도 무사히 지나고 회복단계처럼 보이지만 이 기간이 더 어려운 구간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달 한달 하늘의 만나를 먹으며 살아가는 날들이 감사하고 기대도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ㅎㅎ     제주도에 계신분이 해외출장으로 집이 빈다고 쉬고 오라고 하셔서 5월첫째주에 가족들과 가장 싼 비행기표를 찾아보니까 월요일 저녁에 가서 목요일 오전에 돌아오는 좀 웃기는 일정 이었지만 그런거 가릴 처지는 아니고 감사하게도 잘 다녀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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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로 시집보내다…

작년 한 해를 우리팀이 마치 전쟁 하듯이 소위 영끌해서 만든 차량용재머시스템을 우리 동명부대에 드디어 보냈습니다.   차를 실어서 부산항으로 입고시키러 보낼때 마치 시집보내는 딸을 바라보는 심정이 이런건가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부디 동명부대에서 우리장병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막둥이가 마지막 조립을 마치고 막 공장에서 출고하는 순간인가 봅니다. 우리공장은 보안유지가 필요한 프로젝트들이 있어서 아무도 못찾는 골짜기 허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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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론방어가 대세인가 봅니다.

드론방어시스템에 대해 관심을 두고 개념설계를 하기 시작한게 벌써 5년은 된것 같습니다.  북한무인기로 한창 시끄러울때 도 그렇고 너무 많은 말들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뭔가 속 시원히 해결해줄 만한 솔루션은 없는 딱 그런 상황인것 같습니다.  드론방어라고 하면서 정확히 무엇을 방어해야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일단 간략히 일반적으로 불리우는 드론(멀티콥터)은 탐지만 잘되면 카메라로 추적하고 재밍정도의 소프트킬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체계화가 그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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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마음

더위와 코로나로 오갈때 없이 갇혀있던 아기들을 위해 회사마당에 재활용 간이풀장을 힘을 합쳐 같이 설치하고 아이들 햇볕이 너무 뜨거울까봐 그늘막도 정신없이 설치한 뒤에 아이들 노는 모습을 앉아서 지켜보다가 문득 아버지생각에 속으로 한참을 울었습니다.   손주 들을 위해 정신없이 뭔가를 만들어주시고 아무 말없이 보시면서 웃기만 하시던 모습…   이제는 볼 수 없는 그 모습이 너무 그립습니다.   손주 볼 나이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런 느낌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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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번줄

어쩌다 보니 한참만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제작년 12월에 아빠(아버지라고 했다가 정떨어진다고 하셔서 끝까지 아빠라고…) 가 갑자기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혼자있을때 아빠와 관련된 뭔가가 연상만 되면 눈물이 나서 한참을 울곤 합니다.  지난번 경주집에 갔을때 안방서랍장을 우연히 열어보니 아빠가 사용하던 물건들 틈에 제 군번줄이 있었습니다.  멍 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13870470 잊을 수 없는 군번… 정말 생각도 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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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태국에서 이스라엘과 한판 뒤집기]

항상 시간은 저보다 조금씩 더 앞에 가는것 같은데 해가 거듭될 수록 조금 씩 더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이제 어디쯤 앞서가는지 잘 보이지도 않을 지경입니다.  조금 쉴 만하면 또 새로운걸 만들게 됩니다.  새로운거 만들게 되면 팀원 모두가 무엇에 홀린듯 정신없이 하다보면 또 끝나있고…  한번 도전해서 성공해보면 또 더 자신감을 얻어 몰입하게 되는 이것은 바로 중독의 세계? 이번에는 의도치 않게 해외바이어 께서(우리는 이분을 “할배”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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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MT를 즐기다…

일들이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던 회사 MT를 무조건 일정잡아서 고고…   목.금 1박2일로 이번에는 충주호가 있는 호수가의 그림같은 저택을 전체빌려서 다녀왔습니다. 골프환자들은 바로 필드로 가서 밥상차려놓으니 도착하고 비골프파들은 웨이크보드,ATV등을 탔다고 사진으로만 봤습니다.  저는 그간 방전된 체력으로 감당하기가 버거워서 아예 회사에서 안락의자를 하나 들고 가서 나무그늘아래 자리잡고 누워서 낮잠도 자고 성경중에 제가 좋아하는 히브리서를 다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아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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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에 6주간의 안식년휴가를 다녀오다…

  91년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6주간의 안식년휴가를 받았다. 아직까지 휴가는 1주일 이상 가 본적이 없어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시점에서 휴가를 주신 우리 대표님은 회사 출근하지 말고 휴가나 가라고 하시는 이야기가 아직 귓가에 선하다.  지나고 보니깐 휴가는 역시 잘 갔다 온 듯하다.  드디어 2014년에 생각했던 버킷리스트를 실천에 옮기게 됐다 부부동반 동남아 무제한 골프 일주일 보내기(2018/4/9일 ~ 15일) …. 그동안 쌓여 있든 모든 마일리지를 투자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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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보내며 마지막 겨울여행

올 여름에 서핑을 위해 다녀왔던 동해바다를 차분한 겨울에 다시 다녀오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좁은 땅덩어리에 부대끼며 사는 이 나라에서 사는 나의 라이프스타일은 전혀 한국적이지 않기 때문에  붐비지 않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계절에 갈 수 있는 시기는 한겨울밖에 없어서 매번 겨울에 동해안을 가게 됩니다. 청명한 날씨때문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몇장 곁들여 봅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산맥을 구불거리는 도로를 넘어 가는 고생과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터널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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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동해로…

올해는 어쩌다 보니 바쁘다는 핑계를 댈 시간도 없이 정신차리고 보내 상반기 마지막달…  무조건 가자 동해로~   상반기를 마무리한다는 핑계로… 그러나 회의나 하반기계획 따위는 없다.  그런건 회사에서 하고 바닷가에 가서 왜 그런짓들을 해야하나~~  작년에 시도 했던 서핑에 재 도전하는 팀과 물먹고 토하고 난리쳤던 루~저~들은 아예 엄두도 못내고 골프와 관광으로 일찌감치 탈출…   그래서 골프와 관광은 사진없음! 저는 정말 딱 한번 타고 힘빠져서 구경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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