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의 방산업체들이 참여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15)가 지난 10월 20일부터 6일간 서울공항에서 개최되었는데요 본 행사에 저희가 큰사이즈의 야외부스를 할당받아서 참가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에어쇼를 하면서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큰 행사인데 저희 부스는 다행히 야외에서 에어쇼가 가장 잘 보이는 장소라서 에어쇼는 원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순수 국산기술로 신형 재머를 개발 완료하여 출품했습니다. 서울공항 야외 활주로에서 차량용과 매고 다니는 소형 재머 장비를 선보였으며, 해외에서 온 많은 VIP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왼편의 장비는 이번에 개발한 배낭처럼 매고 다니는 맨팩재머입니다. 아래쪽의 배터리까지 꽤나 무게나 나가는 장비인데 군장보다는 가볍더군요… 기존의 맨팩재머장비는 좀 촌스럽게 생겼는데 이번에 작심하고 좀 포쓰(: 가 나도록 어렵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래쪽 사진은 저희 차량용재머장비입니다. 베라크루즈에 장착을 했는데요 일단 모하비보다 엄청 중고차가 싸다는 한가지 이유때문이지만 의외로 차가 잘나가고 편하더군요… 조그만한 장비들 보다 안테나 많은 차를 전시하니까 포쓰는 좀 납디다… (:
야외부스라 특별한 인테리어없이 미군용 탄통을 사다가 밑에 쌓아서 재머들을 전시하는 없는자들의 친환경 빈티지인테리어를 선보였습니다. 수억들여서 인테리어하고 단 몇일간 전시회끝나면 바로 다시 부수고… 인테리어보러 오는것은 아니다라는 확신과 인테리어할 돈이 없다는 현실의 절묘한 조합인것이죠… 여튼 나름 재미도 있었고 의미도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