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보는 묵상책에서 일상의 중요성에 대한 칼럼내용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써 봅니다. 믿음이 없는사람이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이 너무나 소중한것은 매 한가지 이겠죠…
<꽃의 사다리> by 장석남시인
하늘에 오를 수 있는 사다리는 없다.
하늘에 오르고 싶은 자
하늘에 오르는 길은
꽃을 사랑하는 일,
나무를 사랑하는 일,
그 빛과 그늘들을 사랑하는 일,
눈물을 사랑하는 일.
또 가난까지도 사랑하는 일.
꽃들 다 하늘로 솟고
누군가 꽃의 사다리를 타고 하늘로 간 듯
담장을 넘어간 넝쿨들 고요한 아침.
이런 날은 맨발로 하루를 다 살고 싶다
우리는 “일상을 떠난 특별한 것”만 추구하기 보다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것”을 찾아내고, “일상이 특별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하늘에 오르는 길은 일상 속의 꽃과 나무, 눈물과 삶과 일상을 사랑하는 길이라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상 속에도 계심을 믿고 하루하루를 감탄과 감사 속에서 살아가는 것, 당연하게 여기던 것을 더 이상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특별한 은혜의 선물임을 깨닫는 것, 햇빛 한 줄기, 부는 바람, 들에 핀 작은 꽃들을 하나님을 찬미하는 마음으로 보고 감탄하는 것, 이런 것이 ‘지금 이곳’의 땅에서 하늘로 오르는 길을 걷는다는 말의 뜻일 것입니다.
[서울 영동교회 정현구목사 칼럼 중에서]
글쓴이에 대하여..
Wants 가 아니라 Needs를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를 감사함으로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