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적으로 집나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미적미적거리다 보니 어느새 애들은 다 커버리고 조금만 더 크면 같이 여행도 가주지 않을 것 같고 해서 어렵게 출발한 여행… 여행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마님이 그렇게 원하던 유럽을 무시하고 (비싸니까…(:) 지겹게 가던 나성에 가는 표를 덜컥… 여보! 다음에 꼭 유럽갑시다…
하도 오랜만에 장거리 비행기를 탔더니 모두 파죽음이 되어서 LA 동생집에서 이틀간 멀미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바람에 모든일정 재 조정 및 생략… 북쪽코스는 생략하고 LA(유니버셜)-샌디에고(바다세계)-그랜드캐년-후버댐을거쳐서 라스베거스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급 수정하고 출발… 브라이스캐년도 가고 싶었는데 체력문제로 생략, 죽음의사막에서 사진한방 남기고 싶었는데 배고파서 생략, 요새미티는 문닫아서 생략… 도대체 겨울에 미국을 왜 간거야?
머 어쨌든 애들은 처음이니까…
유니버셜 대문앞에서 신고식… 우리가족 함께 사진찍어달라고 미국아줌마에게 부탁했더니 단 한장도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 나는 생략…
터미네이터극장앞 배경이 그럴싸 해서 강제로 앉혀 놓고 한장…
좀 먹이고 나니까 조금 포즈 취해주네…
아들과 함께 부루스부라더스… 여기까지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새로 단장한 코스들이 꽤 재미있더군요… 이전에는 그저 그랬는데 이번에는 재미와 볼거리가 그런데로 입장료는 아깝지 않은 수준이데요…
샌디에고(씨월드)가는 길에 해변가가 너무 시원해서 잠시…
글쓴이에 대하여..
Wants 가 아니라 Needs를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를 감사함으로 살아가겠습니다.